돌덕질을 여러세월에 걸쳐 하면서 2차를 아주 많이 좋아했고 거의 늘상 빠짐이 없는 편이었지만 2차는 2차고 본질은 본질이라는 생각이 있어서 나름 분리를 잘 했다. 그러나 그 와중에도 장난반으로 늘 이건 찐이다!를 외치며 과몰입하게 했던 몇 씨피가 있는데 신기하게도 정말 오랜만에 걍 뭐하나 잘게 떡밥하나가 떨어져도 내가 그 씨피를 너무나 엄청나게 사랑하던 그때의 그 마음이 다시금 확 불어닥치곤 한다. 근데 지금 쓰다가 좀 놀랐는데 그 씨피가 어째 다 KD이다...!! 첫번째 KD... 사실 어릴때는 본질과 2차가 다르다는 걸 알면서도 아주 깊이 빠져 과몰입할 수밖에 없는데 와중에도 걸러지고 걸러져도 결국은 또 기어코 살아남고야 만 씨피다. 심지어 최애씨피는 따로 있는데도 불구하고! 최애씨피랑은 되게 맥락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