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정리

한 해를 마무리하며, 올해도 역시 다사다난했던 나의 덕질기.

분야별 키워드를 뽑아봄.

 

아이돌 - 탈출

진짜 딱 한 단어로 설명할 수는 없을 정도로0 한 해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지마는

그래도 딱 생각난 게 이거다. 가장 주요하고 핵심키워드이기도 해서.

울림을 모두 탈출한 인피니트, 위에화를 떠난 우즈. 

이로 인해 파생된 사건사고(?)도 있었기도 해서 참 다사다난했는데

그래도, 그렇기에 또 내년을 기대해본다. 내년에는 내 아이돌들의 무대를, 활동을 마음껏 많이 많이 보고싶다.

그리고 제발 TV에서도 좀 보고 싶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러모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드라마 - 용두...

시작전부터 기대하던 기대작들도 있었고 우연히 시작하게 된 것들도 있었고 한데

제법 씁쓸했던 결말들이 많았다. 특히 기대작들에....

기대작은 기대작이었던만큼 정말 재미있었고 흥미진진했으며 한창 좋았는데 마무리를 왜.. 왜... 대체 왜.......

너무 아쉬운 결말들에 한창 별점 10점을 향해가던 점수들이 가차없이 깎여버렸다.

크흡.... 여전히 나의 레전드 드라마는 갱신되기 어려운거 같다.

 

웹툰 - 정주행 그리고 또 정주행

유료화 전 미친듯이 정주행하고 3다무의 노예로 시간마다 계속 까고 까고 또 까놓고 시간 지나기 전에 또 몰아서 정주행하고...

정말 말그대로 정주행의 늪에 빠져서 하반기는 진짜 짜투리(?) 시간엔 계속 웹툰만 본 거 같다. 

관련글 : https://deoksim.tistory.com/114

2022 네이버웹툰&시리즈 나의 리포트

리포트 정리 된 건 네이버 계열만인데 내가 젤 많이 본 건 카카페랑 카카오웹툰이고 그 외의 플랫폼들도 있으니

다 통계내자면 진짜...... 어마어마하게 봤을 듯. 세기도 힘들다ㅋㅋㅋㅋ

 

예능 - 연프과몰입

난생 보지도 않던 연프를 왜 이렇게 가열차게 보게 되었을까.

작년에도 환승연애를 보기는 했고 밤새가며 열심히 정주행하고 보긴 했지만,

그건 내돌이 나와서 내새끼 본다고 보려고 틀었던데서 시작했던데다가

실시간으로 달렸던 게 아니다보니 그냥 뒤늦게 혼자 나는 얘네가 좋았는데 아쉽... 하고 말았다고 해야 될까

후유증도 그리 오래가지 않았었다. 내가 아쉬워 해봤자 남의 선택이고 남의 인생이니까...

근데 올해의 연프는 그렇지 않았다.

일단 프로그램을 내가 실시간으로 달려서 최종선택에 대해 뒷북을 치지 않은 것도 있었겠고

(여러모로) 내게 아쉬움은 한톨도 남기지 않을, 이후의 출연자들 자체떡밥들 때문도 있었겠다.

 

우선 순서상으로는 환연을 먼저 시작했었기야 하지만 이게 터진 건 후반부였으니

먼저 내 안의 과몰입이 시작됐던 남연.

진정한 "남의 연애"에 대한 깨달음으로 가열찼던 지난 여름.

사실 프로그램 자체에는 큰 재미요소가 있던 건 아니었다. 그냥 신선한 맛이 있었지만 내용은 좀 슴슴...? 

근데 이 프로그램의 과몰입은 끝나면서부터 시작되었지..... 매일 매시간 돌아가는 상황들을 파악하느라 계속 날밤까고 

충격과 충격의 연속이었던 핵마라맛의 현실들ㅋㅋㅋㅋㅋㅋㅋ 지금도 다시 생각하면 골머리가 아프다.

그렇게 씁쓸함과 허함의 나날을 뒤이어 환승연애2가 채웠다.

또 하필 한창 재미가 오르락내리락 하다가 빵 터져버린 전설의 레전드, 15화ㅋㅋㅋㅋ

나야 그 전부터 재미를 붙이고는 있었는데 -> 특이하게도 남들 다 욕하던 X룸ㅋㅋㅋ땤ㅋㅋㅋㅋㅋ

희나ㅜㅜ에 제대로 낚였던 듯... 그걸 계기로 더 더 과몰입해가기 시작했던 거 같은데

여튼 마지막까지 도파민 대폭발하며 대다수가 원하던데로 완벽한 결말을 보여줬다. 회차 질질 끈 건 짜증났지만ㅠ

거기다 프로그램이 끝나고 인스타를 슬슬 하나 둘 다시 시작하는데

다같이 여전히 잘 지내고 계속 모이는 떡밥들 보면서 어찌나 귀엽고 재밌던지~

거기다, 드디어 오래도록 기다렸던 환연 규제 금지기간(?)이 풀렸는지 요즘 계속 공식적 떡밥들까지 풀리고 있는데 크으 너무 행복하다.

환연 외전 최고!!!! (여전히 과몰입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