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연2 방영 된지 1주년 될 즈음부터 계속 환연 생각이 나서 언제 한 번 다시 정주행 해야지 했지만, 이게 생각보다 길다보니 끊어 보긴 싫고 몰아 보려면 시간이 길게 나야되서 어쩌다보니 연말에 이렇게 보게 되었다. 나름 좀 지루한 장면들은 쬐끔씩 넘기면서 보긴 했지만 처음부터 거의 쭉 봐서 그간 재탕할때는 보고 싶던 장면만 보거나 편집본으로 해당 커플 장면들만 봤어서 그런가 이번에 볼땐 되게 다른 감정선이었다. 처음 봤을때와 다르게 보이지 않았던 감정들이 좀 보이고, 이해가 안 갔던 부분들도 다 이해가 가는?? 이미 결말을 다 알고 보니까 더더욱 ㅇㅇ 특히 지연이 감정선이라거나, 규민의 감정선, 지수가 느꼈을 불편감에 대해, 원빈이의 성장기 같은... 편집이 그들의 이야기를 친절하게 편집해주지 않았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