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의 금요일은 무지하게 바쁘다. 요즘이라기엔 이미 꽤 한참 된 거 같다. 8월즈음부터였던가... 이게, 보통 드라마든 뭐든 볼 거 밀리면 금요일에 퇴근하고 나서 쭉 보고 이러는 일이 많아서 본래도 바쁘고 젤 할 게 많은 날이 금요일이긴 한데 그게 금요일부터 시작하는 주말이라는 개념이었다면 지금은 그냥 오직 금요일에 거의 실시간으로 챙겨봐야만 하는... 환승연애, 천원짜리 변호사, 금수저.... 전부 실시간 놓쳐서 스포밟을까봐 조급한 컨텐츠들. 그러니 실상 시간으론 토요일로 넘어가고 나서도 잠들지 못 하는 새벽이 벌써 몇 주째다. 정말 잠들기가 쉽지 않다.... 다 보고 나서 그 후유증에 잠 못들기도 하고 말이지. 한창 열심히 웹툰 보던것도 이제 많이 줄여버렸다. 웹툰까지 보기엔 진짜 금-토 새벽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