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최근은 잔잔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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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꾸준히 뭔가 드라마를 보기는 했는데 좀 뒤늦게 정주행 하는 형태여서 더 그런가?
예전엔 실시간으로 매주 드라마를 기다리고 장면장면들을 토론하고 해석하는 글들도 찾아보고, 제작진에 대한 성향에 대해서도 나랑 맞니 안 맞니 끈임없이 이야기하며 새로운 드라마 소식들도 꿰고 있고 상플도 해보며 호감배들을 나열해보던 시절을
어제 오랜만에 일부 찾아꺼내보게 되었는데
새삼 낯설고 분명 내가 쓴 글인데도 무슨 말이지 싶고 기억이 안 나고 그러더라. 이런걸 다 어케 알았지 싶을 정도의 괴리감이었다.
그러고 보니 나는 늘 덕질의 형태가 그렇게 과몰입하고 온 신경과 관심사를 박아놓기 마련이었는데
지금은 덕질하는것들이 다 안정기여서 그런것인지.. 스스로 건강 챙겨야하니 자제해서 그런것인지.. 참 잔잔한 상태였던 것 같다.
뭔가 다시금 그런 가열찬 마음의 덕질을 다시 할 수가 있을까 싶기도 하고. 물론 최근 동재의 경우는 덕질하기 좋은 인생드였지만! 예전만 못한 에너지라고 할까나. 그게 못내 슬픈데, 외적인 영향일지 내적인 영향일지.
덕질을 안 하는것도 아니고 뭔가 내 마음에 썩 차지 않는 기준치같아서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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