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오늘 하루가 너무 파란만장했다.... 우선 오늘 나는 반차였다. 사유는 당연히 어제 공연을 보고 왔기 때문에, 사실 연차를 내고 싶었는데 연차는 없고 오전 반차를 내고 싶었는데 그러면 손해인 상황이라ㅋㅋ 어쩔 수 없이 오후 반차로다가. 그래서 원래 집에 가서 푹 쉬고 싶었는데. 나의 계획은 어제 팬콘을 마치고 희도가 카페랑 광고 인증 돌러 가겠다고 예고를 하는 바람에... 급격히 고뇌에 휩쌓이기 시작했다. 일단 카페는 사실 교통이 애매해서 제쳐두고, 광고의 경우는 마침 딱! 환승통로 구간이라서 퇴근길에 들렀다가 집에갈 수 있는 루트였고 밖으로 나가는 것도 아니고 실내니까 기다리고 있어도 추위에 떨 필요는 없으니 괜찮지 않을까 싶었다. 단지 고민이 됐던 건, 정확히 몇 시에 오게 되는 걸지 모르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