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서 배틀 프로그램인 리슨업은 일단 소재부터 생각지 못 한 것에 기대가 되기도 했고 우현이가 가창자로 나온다고 해서 봐야지 봐야지 했던 프로그램이었다. 근데 챙겨볼 겨를이 없다가 요번에 웨이브 다시 구독 시작하게 되면서 정주행(이라곤 해도 아직 2회까지 밖에 안 했다)을 했는데 뭐 들려오는 얘기가 엠넷이 빼앗긴 인재라는 둥ㅋㅋㅋ 케사가 의외로 짱쎈 마라맛이라며 재밌다는 반응이 있어서 그럴 것 같기는 했지만 생각했던 것 보다 더 쎈 멘트들이 오가고 기싸움이 쩔어서 재미있었다. 그만큼 참가하는 분들의 음악에 대한 가치관과 프라이드가 느껴지기도 했고. 뭣보다, 사실 최애노래와 아이돌노래 위주로만 즐겨듣는 나로선 유명한 프로듀서처럼 소개해도 누군지 모르는 사람이 반 이상이었는데 1라운드 무대들이 좋은 게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