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해"라는 말 대신 알람을 울려 마음을 전하는 좋알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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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티톨 감상문 쓰러 왔다.
지금 보고 있는 예능은, 웨이브 연프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
원작 웹툰을 봤고 그래서 이 예능이 실제로 나온다고 해서 첫 화부터 챙겨 보던 프로그램인데
초반부터 굉장히 흥미로운 연프였다.
기존의 다른 연프와 다른 딱 한 가지, 좋아하는 마음을 "알람"으로 대신 전하는 것.
그리고 이 예능은 그냥 연프가 아니라 서바이벌 게임이라는 점.
이로 인해 대놓고 하트를 얻고 얻으라는 어장관리 판이 만들어졌으나...
최신 회차에서 밝혀진 반전의 내용으로 인해 그리고 그것에서 파생 된 감정들에,
이 프로는 매주 나를 울리고 있다.
특히 오늘 회차에...
말 대신 알람으로 전하던 "좋아해"라는 말을 울리지 못 한 알람 대신 실제 말로 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끝까지 진심을 다해 용기를 내던 스민이의 모습과
알람이 없던 세계가 더 좋았다고 원작이 주던 메시지를 현실에서도 서사로 보여주며
이제 하트가 의미 없어졌다고 자신에게 있던 하트를 다 버리고 비웠던 장미가
그 용기에 대한 답으로 먼저 알람을 울려주며 걸어오는 장면은
정말 계속 봐도 봐도 눈물이 나서...
그리고 뭐라 설명할 수 없지만 이런 모든 장면들을 이렇게 연애 프로그램의 장면 장면으로 볼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울컥한다.
홍석천님 울때마다 진짜 마음이 막... 막.... 내가 다 이해할 수야 없겠으나 어쩐지 그 감정이 전해지는 것 같아서.
정말 여러가지 의미로 좋은 프로그램이다.
다음주에 어떻게 끝날지 궁금하고 하지만
어떻게 끝나더라도, 많은 의미를 남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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