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성중데이
2023.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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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하고 바로 다음날이라 날짜의 문제도 있고 해서 여행여독으로 피곤함이 예상되니 2회는 다 못 가고 1회만 가려다가

너무 빈자리 많단 소식에 맘이 쓰여 그래 어차피 언제 회차에 멤버 올지도 모르고 어차피 가는데 걍 다 가자~ 해서 올콘 결정.

그리고 그 선택은 정말 잘한 선택이었던 거 같다.

물론 내가 처음 선택했던 저녁공연만 갔어도 희도는 봤겠지만, 낮공연과의 다른 시야라든가 다른 무대라든가 하이터치회 2번이라든가 하는 것들을 봤으니까.

 

우선 무대와 객석이 진짜 너무 가까워섴ㅋㅋㅋ 그리 좋은 자리는 아니었음에도 정말 잘 보였고

그리고 기분탓인가 낮공에 성중이랑 눈이 자주 마주친 느낌이었다. 우리쪽으로도 많이 와주는 느낌이었기도 하고.

신나게 응원하고 감탄하고 웃으면서 즐거운 시간이 지나가고, 마지막 퇴장때 하이터지.

처음 해보는 하이터치여서 많이 떨렸는데, 객석에서 무대로 볼 때랑 또 다르게 가까이서 본 성중이는 진짜 너무너무 잘생겼고; 키도 진짜 너무 커서 와앙....

울 강쥐 멍뭉이 맨날 그랬는데 진짜... 짱크짱멋....

성중아 고마워 사랑해라고 멘트 했고 성중이가 머라고 해줬는데 이때는 너무 정신없어서 기억이 안 난다.... 눈도 못 마주치겠어가지고 내가 막 허둥지둥한 느낌이었음ㅠ

성중이 사진도 들어간 빼빼로도 받았는데 너무 귀여움ㅜㅜ

 

밤공까지 시간은 식사를 하거나 카페가서 시간 떼우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갈만한데가 없었다. 카페는 많은데 아니 죄다 대관해서 이벤트카페거나 이래가지곸ㅋㅋㅋ 아니면 안 열었고;; 이래서 한참 뒤짐ㅋㅋㅋ

솔직히 화장실이 가고 싶어서.. 화장실 괜찮을 곳, 그러면서 메뉴도 괜찮을 곳을 찾느라 더 헤매기도 함.

근데 결국 간 곳이 꽤 괜찮았다. 특히 휘낭시에가!! 와웅 맛있었음.

시간 다 되어서 공연장으로 돌아와 입장. 낮공때와는 다르게 정면 쪽이었어서 또 새로운 시야였고 카메라 찍기 진짜 딱 좋았다.

그래서 여러모로 중간중간 촬영 하긴 했는데... 응원도 해야겠고 촬영도 해야겠고 이래섴ㅋㅋㅋ 내 목소리 너무 들어감; 어디 공개할 수 없고 걍 내 소장용인듯ㅋ...

글구 낮공때는 내 옆에 대만팬분하고 가끔 눈도 마주치면서 웃기도 하고 혼잣말인데 대화되는 듯이 얘기도 하고 그랬는데 밤공때 내 옆 자리 하난 비어있고 하나는 일행분 따로 있어서 혼자 떠듬....ㅎㅋㅋㅋ

암튼.. 밤공은 꼭 희도 나올거라 생각하긴 했는데ㅠㅠㅠㅠㅠㅠ 중간에 실루엣으로 모자쓰고 나와서 난 진짜 성중이가 모자 쓰고 나온 줄;;; 조명 켜지니 찐 히도라 으아악 함ㅠㅠㅠㅠ

아쒸 카메라 들고 있긴 했는데 세로로 들고 있었어서ㅠㅠㅠ 성중이 짤리거나 둘 같이 찍으려고 애 쓰느라 줌도 안 땡기고 이래서 촛점도 내 앞 사람 머리에 맞고ㅠㅠ 흐앙ㅠㅠㅠ 아쉽ㅠㅠㅠㅠㅠ

둘이 무대 하는 거 가까이서 보니 너무 좋았고 설렜다.

근데 무대만 하고 사라져서 계속 내내 희도 언제 또 나오나 조마조마(?)했는데 앵콜때 같이 포에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힝 너무 귀엽고 사랑해...

퇴장때 하이터치때 히도도 성중이 옆에 서 있어서ㅠㅠㅠㅠㅠ 히도도 가까이서 봄ㅠㅠㅠㅠ 히도도 크고 예쁘고 아 너무 미치겟다 으앙 목소리 진짜 와씨 으앙

내가 행복하자 했더니 행복해야지~ 그런 거 같았음.. 성중이한테도 했는데 성중이 말은 거기 경호원? 분 말소리에 묻혀서 제대로 못 들었다 감사합니다 했나...ㅠㅠ

암튼 낮공때 한 번 했다고 그래돜ㅋㅋ 하이터치는 좀 하이터치라기보다 거의 손을 잡듯이 헤헿ㅎㅎ 성중이 눈하고도 눈 마주치고! 아 떨렷다.

글고 그냥 나왔는데 다들 서 있길래 나도 걍 흥분감을 진정하려고 안 가고 걍 서 있다가 보니 어째 주차장 정면 자리에 딱 서서 어라? 퇴근길 딱 보이겠네? 싶어서 퇴근길 보려고 준비.

진짜 자리 잘 잡아섴ㅋㅋㅋ 물론 내 앞에 사람 서 있어서 촬영때는 쬐끔 가리긴 했는데ㅠ 그래도 진자 가까이서 봤고

그 앞에 선 사람이 흐도 팬이었는지 선물 준다고 불러서 희도 진짜 가까이서 봄...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하... 

성중이도 쭉 서 있는 팬들한테 다 하나하나 인사해주고ㅠㅠ 뛰어가는 거 짱귀탱멍무이...(뛰지마ㅠ)

 

아니 근데 정작 공연 후기는 없넼ㅋㅋㅋ 먼가 구구절절 코너 하나하나 자세하게 쓰고 싶었는데 벌써 휘발 된듯... 아니 떠올리려면 떠올릴 수는 있다만...

일단 밤공 벌칙으로 말끝에 멍 붙이기ㅋㅋㅋ 너무 귀여웠음. 근데 계속 까먹곸ㅋㅋㅋ

글고 낮공에 핔탐 동료친구들 축하영상도 웃겼닼ㅋㅋ 특히 세븐어슼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웃겨ㅠㅋㅋㅋㅋㅋ

밤공은 울 24시 멤버들이었는데, 엠씨가 보기 전에 이런 멘트 한 멤버는 누굴까요 하고 막간 퀴즈쇼 했는뎈ㅋㅋㅋㅋ

멘트가 "생일선물은 나야. 내년에 줄게" 먼가 이런식의 멘트였곸ㅋㅋㅋ

팬들은 다 누가봐도 병주야! 빵주! 이러고 성중이는 이건 너무나 종업이형!! 했는데 결국 정답은 희도였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 너무 웃겼음ㅋㅋㅋㅋ 애들 영상편지들도 다 너무 본인들 같고 귀엽고 웃겼닼ㅋㅋㅋ 병주는 막 나른하게 말하다가 어.. 몬주 알지? 알아서 그렇게 생각해! 이런식으로 말하곸ㅋㅋㅋ 종업이는 자기 앨범 홍보하곸ㅋㅋㅋㅋㅋㅋㅋ

음 글고 성중이가 했던 무대! 첫곡이 한페될+24시메들리 였고 그담에 어... 순서는 까먹었는데 누너예 춤도 추고 이 밤이 지나면 보컬 하고 맞다 뷰티풀도 해죴다 춤도 추고 노래도 부르고. 낮공때는 지구와 달도 불러주고 밤공때는 희도랑 마이백. 어어어 글고 또 어 엣디엔드가 막곡이었고 어라 중간에 또 머 잇었는데 모지...

암튼! 성중이 보컬 잘 한다. 물론 아무래도 연차나 무대 경험 이런 게 내가 좋아하는 다른 가수들과 너무 큰 격차가 있다보니 그들과 비교할 순 없지만 걍 장하다 울 강아지 같은 느낌?

성중이가 더 많은 무대를 할 기회가 아주 많이 생기고 계속 이어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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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osk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