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아아악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희도팬콘!!
날씨가 춥다고 해서 진짜 잔뜩 껴입고 갔는데 전철로 갈땐 너무 땀나서 혼났고 또 밖에서는 너무 추워서 혼났다...
짐도, 최대한 안 들고 가려고 했는데 뭐가 바리바리였어서 거추장스러웠고 불편했으며
오늘도 역시나 배터리 이슈, 용량 이슈......................... 진짜 짜증나ㅠㅠㅠㅠ 최대한 비우고 갔는데 대체 머선일이냐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부는 진짜 거의.. 못 찍었다.. 태블릿으로라도 찍으려고 했는데 진짜 화질 너무너무 구리더라 정말 눈물 났다ㅠㅠ
아무튼.
벌써 또 다 휘발된 거 같긴 한데 두서없이 좀 써보겠다.
우선 1부.
처음 의상은 너무 왕자님같고 예뻤다. 근데 옷이 딱히 막 곡들에 맞춰서 준비된 건 아닌듯ㅋㅋㅋ 첫곡이 마이백이었곸ㅋㅋㅋ
그리고 일부러 팬들하고 더 소통하면서 하려고 MC를 따로 안 뒀다며 본인이 큐시트 읽으며 진행했는데 그것도 너무 귀여웠다. 큐시트 찾느라 헤매거나 마 뜨는 것도, 가끔 손 없어서 입에 무는 것도...(아 이거는 2부였나 암튼)
글고 예고했던데로!ㅋㅋ 성중이가 게스트로 등장했는데 왜 이렇게 반갑던지.
잠깐 큐시트 빼앗아서 성중이가 MC로 코너 하나 잠깐 진행했는데 귀여웠음! 질문 중에 5살 김성중 vs 김성중 5명 있어서 아니 이거 쓰신 분(사전에 받은 질문들이었어서) 예지력 있으시냐며ㅋㅋㅋㅋ
근데 희도가 너무 어려워했고, 성중이도 동의했는뎈ㅋㅋ 여러분은 성중이 5명이 좋겠지만 전 멤버잖아요 이러면서, 사유가 성중이 5명이 있으면 그 5명이 서로 너무 친해서 자기 왕따 시킬 거 같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
성중이도 동의하면서 짧막하게 상황극 비스무리하게 했는데 너무 귀여웠닼ㅋㅋㅋ
그리고 모닝콜 해달라고 해서 희도가 하는뎈ㅋㅋㅋㅋ 핑키핑키 부르고 이랬더니 옆에서 성중이가 이 형 뭐야;; 이러면서 자기가 다 부끄러워하며 큐시트로 얼굴 가림ㅋㅋㅋㅋㅋㅋㅋㅋ
어 그리고 둘이 포에버 같이 했고, 성중이가 무대 하나를ㅋㅋㅋ 했는데! 성중이 팬콘때 했던 그 이창섭님 노래 엣디엔드였나? 그거 했다.
어휴 그때도 잘했었지만 오늘 더 잘해서 너무너무 감동이었다.
아 맞다 그리고 새 앨범 준비하는데 장르 추천 받고 싶다며 물어봐서 락발라드 얘기 나왔는데, 윤도현 선배님 같은?? 이래서 팬들 다들ㅋㅋㅋ 아닠ㅋㅋㅋ 데이식슼ㅋㅋㅋㅋㅋ 이러곸ㅋㅋㅋㅋ 아 저 너무 앞으로 갔어요??ㅋㅋㅋ 버즈 선배님은?? 거기도 너무 앞이에요?ㅋㅋㅋㅋ 이럼ㅋㅋㅋ
암튼 그러고 드라우닝도 한 소절 함 ㅠㅠㅠㅠㅠ 하... 성중아!!!!!!!
희도 팬콘 후기인데 성중이 얘기 왤케 많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성중이 보내고 희도는 옷을 갈아입고 나왔는데(맞나..) 진짜 기절초풍 하는 줄
및친거 아니냐고 으아ㅏ아ㅏㅏ 망사에 허리에 둘둘 무슨 벨트 휘감고 허벅지까지 으허허ㅓㅓ허ㅓㅇ 진ㅉㅏ 와..씨...
그걸 입고 백도어에 릴스메들리?로 종업이 노래 X.O.X랑 배디..?인가 그거랑 다크비 왓더헬, 그리고 배드까지....... 와우씨..와....
근데 그러고 나서 서프라이즈라면서 선물 뽑기하는 척 해놓고 영상편지를 보여줬는데 나 괜히 불안했자너... 너도 어디 간다고 할까봐ㅜ
암튼 영상편지 감동으로 보고 나서, 희도가 객석쪽으로 등장하며 감성 노래를 불러줬다. 진짜 팬들 가까이로 와서 불러줬는데, 카메라로 찍으려고 하면서 눈에도 담으려고 아주 헤맷음...
어 맞다 그리고 희도가 자기 노래들 할때 그 노래에 대해서 소개를 자초지종을 해줬는데
솔직히 말해서 난 희도 자작곡들 가사가 좀... 여러가지 마음에 걸렸었는데, 그 부분을 되게 명확하게 잘 짚고 넘어가 주더라. 그래서 좀 마음이 풀렸다.
특히 페이크럽 같은 경우, 옛날에 만들었던 곡이기도 하고 그 시대때 다른 유명하고 유행했던 곡들에 영감도 받았고,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조커와 할리퀸 캐릭터에 빠져서 거기에 이입해서 쓴 곡이라고, 애초부터 가치관이 비틀린 사람의 사랑도 아닌 사랑을 표현하는 노래라는 게...(이건 2부에서 얘기한거랑 섞인 얘기지만)
그리고 그 과거의 곡작업들을 이제 솔로서기 하면서 다 털어내고 싶었다고, 그래서 이 팬콘 이후 앞으로는 새로운 그런 음악 작업을 하고 싶고 그렇단 얘기를 해줬다.
유튜브에 올린 것도, 그 곡을 오래전부터 공연하면서 듣고싶어하던 오래 된 팬들을 위해 올린거지 뭐 자랑하려고 올리고 이런 게 아니라고.
여튼 그러고 나서 앵콜로 무슨 팝송인가 영어 가사였던 거 같은데 여튼 잘 모르겠지만 희도가 되게 새로운 느낌으로 노래 하는 곡을 했는데, 솔직히 나 그거 되게 좋았음.
어 그리고 2부... 뭐 순서는 중간에 성중이랑 같이 한 것만 빠지고 똑같았는데
일단 의상은 처음 의상은 빨강 앙고라 니트 같은 거 입었는데 너무 귀엽고 예뻤다!!
두번째 의상은ㅎㅎㅋㅋㅎㅎㅋㅋㅋㅋ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배드용으로 맞췄다는 그!!! 제!!!복!!!!!!!!!! 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리고 그 제복 안에 망사 입음; ㅅㅂ
하.. 진짜 너무.. 하.. 너무 좋았네... 사실 1부때 그 망사옷도 정말;; 최고엿지만;;
글구 그 지인들 축하영상들 중간에 나오는데, 삼촌인 박광현님이랑 친구 용현씨, 이미쉘님 어 그리고 또 누구였지 소야?? 암튼 먼가 오 역시 인싸 싶은 메세지들에
이제 핔탐의 인연들, 배칠삼 친구들, NTX 친구들, 다크비 친구들, 희재, 병주, 종업이...
앞에서는 잔뜩 웃고 그러다가 희재부터 살짝 뭉클했는데 병주... 아니 병주 진짜 원래 말투가 그렇긴 하지만 나긋나긋 천천히 말하는데 되게 진심이 좀 느껴졌고 찡했다... 그리고 종업이도ㅜㅜㅜ 정말 리더답고 형같고 멋있는 메시지를 줬다..
멋진 팀24시!! 다들 화이팅이야ㅠㅠㅠㅠ
아 1부도 2부도 내가 중간중간에 그 팬들 선물주는 코너를.. 걍 빼놓고 말 안 했는데 왜냐면 나는 안 뽑혔으니까....... 하지만 번호 뽑을때도 귀여움 한덩어리였다. 표정도 귀엽고 하는 짓도.. 아나 진짜 유희도 하...
그리고 2부에서 좋앗던 건, 막곡인 페이크럽을 부르고 나서 뭔가 아쉽다고 한 곡 더 할까 뭐 할까 이래서 팬들이 포에버!! 했더니 혼자서? 해가지고 우리가 같이 불러준다구
그래서 콘솔분들한테 되냐고 허락(?)받고 희도랑 팬들이 함께 포에버를 불렀는데... 아 좀 이거 되게 감동이었다고 해야 되나ㅠㅠㅠㅠ 다들 열창했음ㅠㅠㅠㅠ 아 또 하필 그때 슬로건 이벤트 해가지구!! 크윽
24시랑 같이 부를때랑 또 뭔가 기분이 달랐다... 찡했음...
그러고 앵콜로 다시 또 그 팝송인지 뭔지.. 제목을 모르는데 아무튼 그 곡 하는데, 희도 막 열창하는데 멋있었음!!!!!! 그런 솔로앨범 낼 것도 기대가 된당
그러고 이제 끝나고.. 나와서... 퇴근길 볼까 말까 하다가 기다렸는데 거의 1시간을ㅠㅠㅠㅠ 추위에 발발발발 떨면서 발도 얼고 손도 얼고 진짜 중무장하고 갔는데돜ㅋㅋㅋ
폰 배터리도 없어서 태블릿 들고 어흌ㅋㅋㅋㅋㅋ 차라리 내 눈으로 본 게 더 가까웠어서 안타까웠당...
암튼 인사 안녕~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폰이고 워치고 보조배터리고 죄다 배터리 나간 채로...... 정말 기운 빠진다ㅠ 보조배터리 개큰 거랑 외장하드 좀 하나 장만해야 할까봐..... 핫쉬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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