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연3 방영 기념 환연2 재탕(사실은 재재재재재탕...)
2024.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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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연2 방영 된지 1주년 될 즈음부터 계속 환연 생각이 나서

언제 한 번 다시 정주행 해야지 했지만, 이게 생각보다 길다보니 끊어 보긴 싫고 몰아 보려면 시간이 길게 나야되서

어쩌다보니 연말에 이렇게 보게 되었다.

나름 좀 지루한 장면들은 쬐끔씩 넘기면서 보긴 했지만 처음부터 거의 쭉 봐서

그간 재탕할때는 보고 싶던 장면만 보거나 편집본으로 해당 커플 장면들만 봤어서 그런가

이번에 볼땐 되게 다른 감정선이었다.

처음 봤을때와 다르게 보이지 않았던 감정들이 좀 보이고, 이해가 안 갔던 부분들도 다 이해가 가는?? 이미 결말을 다 알고 보니까 더더욱 ㅇㅇ

 

특히 지연이 감정선이라거나, 규민의 감정선, 지수가 느꼈을 불편감에 대해, 원빈이의 성장기 같은...

편집이 그들의 이야기를 친절하게 편집해주지 않았던 것 뿐이지 이미 퍼즐 조각들은 그 모양들로 나있었고 그 단서들을 맞추기만 하면 되는 것들이었달까?

근데 희두 제주도에서의 말들이랑 행동들은 그냥 악귀 허스키로 생각하고 이해하지 못 했던 부분이 많았는데ㅋㅋㅋㅋ 이번에 볼 때 좀 진짜 많이 이해가 갔던 거 같다.

아니 물론 그 당시에도 어느 정도는 이런 거 아닌가 했었지만, 지금 와서 보니 좀 더 많이 보이는??

그리고 마지막 회때 진짜 누가 될까 너무 헷갈린다 모르겠다 생각했었는데

이제 보니까 이미 18회, 19회 정도에서부터 다들 마음이 가는 방향이 뚜렷하게 정해졌던 게 확 보였다. 심지어 본인들 입으로도 말하고 있었어!! 근데 왜 그걸 단서로 생각 못 했지 싶을 정도로ㅋㅋㅋ

 

아무튼 오랜만에 보니 너무 재밌는데 또 이틀밤을 날밤까버려서... 아직 막화가 남았는데 고만 보고 자고 나머진 이제 천천히 봐야겠다... 막화를 젤 좋아하긴 하지만 너무 길어서 안돼ㅠ_ㅠ

글고 희나 싸우는 거 너무 간만에 많이 봤더니 최근에 사이좋은 모습들 좀 채워서 봐야 될 거 같다보니 나연이 유툽도 정주행 해야할듯.......

 

 

결론이 웃기네ㅋㅋㅋ 환연3 나온 기념인데 환연2 보는 사람...

환연3도 나름 기대중이다. 생각보다 첫회가 재밌었어서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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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osk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