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웹소는 뭔가 챙겨보기도 어렵고 몰아보기도 어렵고 이러저러해서 많이는 안 보는데
그래서 더 늘리지 않고 현재 딱 3가지만 달리고 있다.
우선 아직도 읽고 있는ㅋㅋㅋ 전독시,
연재초반쯤엔가 이벤트 때문에 걍 열었는데 흥미로워서 뭔가 운명처럼 정독해서 푹빠진 데못죽,
원래는 아이돌물이라고 영업당해서 웹툰화 된 걸 보려고, 근데 그 전에 소설부터 볼까 하고 봐서 시작한 성아돌.
전독시는 너무 오래 붙들고 있다만, 중간에 하차 할 뻔한 적도 몇 번 있지만,
그래도 인기 많은 작품엔 이유가 있으니 안 놓고 보다 왜 인기 많은지를 알게 되는 부분들때문에 열심히 읽는 중이다.
완결회차에 가까워져 가고 있는데 마지막의 복선회수? 연결스토리?가 와! 하는 소리가 나오긴 하다만
너무 오래 붙들고 있다보니 솔직히 댓글에서 짚어주지 않으면 못 깨닫는 부분이 많아섴ㅋㅋㅋ 조금은 아쉽다.
아주 많이 푹 빠져 보고 있는 느낌은 아니고 걍 라이트하게.
어쨌든 스토리 구상력이 대단한 거 같다. 책과 독서에 대한 비유도 대단하고.
데못죽은 너무 재미있어서 오히려 천천히 보고 있는 케이스다. 맛있는 건 아껴먹어야지....
그래도 너무 재밌으니, 심지어 지금 카카페에서 이벤트 중이라 열심히 까서 읽는 중.
이러다 또 연재 진도 따라잡히겠어서 즐거우면서도 슬프당ㅠㅠ 이래서 완결작 아닌 걸 읽는 게 넘 괴로워....
일단 소재도 내가 좋아할 법한 아이돌물인데 이걸 되게 참신한 전개로 잘 녹여냈고
혹자가 말하길 요즘 웹소 트렌드의 속성을 모두 갖춘 작품이라고 했다. 꽤 공감이 간다.
일단 주인공이 답답하지 않은 사이다기도 하고 서술도 재미지고... 하이퍼리얼리즘의 돌판계라든지ㅋㅋㅋ
심지어는 다른 여러 장르들의 요소도 재미나게 끼워넣었는데 특히 게임을 요소적으로 잘 녹여놓은 게 나는 특히 재밌다.
일단 주인공이 아이돌이 되게 하는 이 시스템 자체도 게임에 접목시켰고
아이돌 활동에 대해서도 게임 요소를 넣은 게 매번 감탄이....
그리고 캐릭터 구축도 참 잘했다고 생각한다. 테스타 사랑해...........
성아돌의 경우는 진짜 이게 뭐지? 싶어서 계속 보는 작품이다.
분명 아이돌물로 시작했는데 헌터물, 이세계물... 각종 장르가 튀어나오는 전개ㅋㅋㅋ
물론 중간중간 지루한 구간도 있고 너무 뜬금없는 전개도 있고 중요한 줄 알았는데 생략되는 부분도 있고 하지만
그래서 더더욱 놓치지 못하는 거 같다. 일단 봐야;
중간 중간 다른 작품들도 본 게 있었지만(완결까지 다 달린 것도 있고,중간에 멈춘 것도 있고, 하차한 것도 있고)
요 세개는 꾸준히 보고 있다.
딱 세개가 적당한 거 같기도 하고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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