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좋나동 막방날ㅜㅠ 벌써 막화라는것이 너무 슬프다..
비숲을 잘보긴 했고 명작이라 생각하지만 인생드까진 아니었는데, 그 이유를 이번에 좋나동을 보고 깨달았던게
전개와 스토리가 묵직하게 무게감은 가져가되 숨구멍이 되어주는 부분이 있는 그 강약조절의 맛이 너무나 내 취향이었던 것이다!
진짜 간만에 명작 인생드를 만났다ㅠㅠㅠㅠㅠ 어떻게 이렇게 결말까지 완벽한가!
솔직히 비숲1은 너무 오래전 기억이라 서동재가 어땠더라? 되게 느그동재였는데, 라는 어렴풋한 이미지만 남아있었다.
그런 상태에서 좋나동을 한다고 하니 그간 미루고 미루면서 못 봤던 비숲2를 볼 타임이구나 싶어서 정주행 시작!
워낙 소문에? 비숲2에 대한 그닥 좋지 않은 반응들을 봤어서 기대를 별로 안 해서 그런가
오히려 난 간만에 재밌는 드라마를 보았다며 한 3일만엔가 정주행 완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다 바로 참지 못 하고 좋나동까지 이어 봐버리니, 매주 챙겨보는 드라마가 되어버렸던..
암튼 그래서 그걸 한번에 거치고 났더니, 동재가 좀 짠하고 그런거다.
얄밉지만 잘못되길 바라지는 않는 그런 마음?
그렇게 시작했던 우리동재에게 향한 마음이었다.
어쩐지 안타깝고 응원하고 싶고 그런 동재.
근데 극중 동재와 마찬가지로, 나는 그가 과거에 한 짓을 잊고 있던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나비효과를 몰고 찾아와 이 극에서 진짜 최종보스가 되어버린다. 절대 이기지도 내치지도 못할 강적이다, 과거란것은.
그런점에서 이 드라마가 전하는 메시지도 참 내 입맛에 맞았다. 거기다 비숲에서 이어진 이야기들도 잘 연결하여 마무리가 지어졌다. 이렇게까지 완벽해도 되나?
너무나 짜임새 있어서 놀라웠다. 스핀오프라고 하니 그냥 같은 세계관의 다른 이야기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너무 잘 만들었다. 원작도 잘 존중하고 이용하고.
여튼 그렇게 동재가 끝났다.
하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동재는 어디서나 존재할것이다. 그러다 또 돌아와주면 더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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