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빅마우스가 방영을 시작했다.
근데 본래 본방 못 챙겨보는 스타일인지라 꾹 참다가 나중에 몰아서 볼까 했는데
장르 특성상 끝까지 참다가는 스포 당할 위험도 크고 안 되겠다 싶어 4화까지 나온 상태인데, 그냥 봐버렸다ㅋㅋ
근데 생각보다도 더욱 창호와 미호가 애틋하고 귀엽고 예쁘고ㅠ 케미 너무 좋다.
그리고 빌런...?이라고 하기엔 오히려 더 숨겨진 이야기가 많은 것 같긴 하다만 쨌든 공대표가 진짜 너무 얄밉곸ㅋㅋ 연기 잘 한다.
최시장은 목소리가 완전 신뢰 그 자체... 자꾸 믿고 싶어지는 건 왜인지.....
라지만 다른 건 둘째치고 어쨌든, 제일 이야기하고 싶던 건 빅마우스의 정체다.
안 그래도 사람들이 빅마우스는 누굴까 궁예하고 심지어는 엠사에서 공식적으로 투표도 열었더라ㅋㅋ
근데 드라마 보는 내내는 너무 제리가 찐 빅마우스일 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오히려 아닌 거 아닐까 근데 너무 빅마우스 같다 제리가 너무 확률적으로 맞는 거 같은데? 아니 근데 제리가 너무 빅마우스 같아서 아닐 거 같아 <를 무한 반복했는데
엠사 투표 후보를 쭉 보다보니 갑자기 아! 하면서 방장 같은 생각이 들었다.
사주 본다라는 부분도 그걸 이용해서 사람들 살살 이용하거나 휘두르기 좋을 거고 본인이 뱉은 '사주'를 찐으로 만들어 자신을 신뢰하게 만들 수 있다면 그야말로 빅마우스 아닐까.
그 와중에 딸 찾는 건 찐일 거 같고 그 때문에 빅마우스로 여기저기 휘젓고 다니며 딸을 찾는 것이었고,
감옥 안에도 단서 찾으러 일부러 자진해서 들어온 게 아닐까 하는 궁예를 봤는데 설득력이 매우 높았다.
근데 문제는... 대체 왜 창호의 변호사 사무실에 심지어 벽과 천장 이런데에 금괴와 마약같은 게 어찌 숨겨져 있었는가.
이건 뭔가 미리 작업이 있었어야 할 수밖에 없는 거다보니 아직 이야기가 다 안 풀린 지금 시점에서 궁예하자니 너무 앞 뒤가 안 맞는다.
그래서 결국, 창호가 쌍둥이가 있다!라는 설이 역시 또 설득력이 있다.
마카오 도박장이었던가? 아무튼 해외에서 창호 얼굴 빅마우스인 거 확인 해줬다고 검사가 취조할 때 뱉은 말도 그렇고
완전 첫 장면에 금괴 묻는 실루엣도 턱부분 이런 게 이종석 같은 느낌이었고...
암튼 빅마우스 앞으로 어떻게 풀릴지 넘 기대된다.
창호 너무 구르고 구르고 불쌍한데 어케 좀...ㅠㅠㅠㅠㅠ 꼭 행복해져라 미호랑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부디 미호 다치지 말길... 너무 불안해 죽겠음...
근데 이종석은 이번에도... 없는 건가 부모님....ㅎ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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