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블로그 별 닉네임 설정이 가능해졌다는 걸 오늘에서야 알았는데
그래서 오오오오!! 하면서 티톨 닉을 바꾸러 갔더니... 슬프게도....
모두 사용할 수 없는 닉넴이었다. 이것도 중복에 걸리나보다.
닉네임 짓기 정말 넘 어려운데 대체 왜 죄다 이미 사용들을 하고 있는 닉넴인거야!!!
나름 신박하다? 희귀하다? 싶은 닉넴이라 생각하고 지었던 것조차 두 개나 빠꾸 당함...... 슬퍼라.
결국 일단은 기존에 임의로 팀블로그 때문에 설정해뒀던 닉넴으로 그냥 두게 되었다.
그러고 보면 지금 나는 "무명"이다.
나는 지금까지 정말 많고 많은 닉넴을 거쳐왔는데
그건 내가 덕질 장르별마다 늘 그에 맞는 닉넴을 짓고 갈아 끼웠기 때문이다.
뭐랄까 말하자면 신분세탁 같은 느낌이랄까? 영혼 교체?ㅋㅋㅋㅋ
근데 보통 덕질에 맞추긴 했지만
결국 내 본체, 그러니까 그 모든 덕질을 하는 나를 아우를 대표적 닉네임은 이제 없는 것 같다.
현재 쓰는 닉네임은 많은데 말이다...
커뮤할 때도 늘 커뮤 때마다 바꾸기도 해서 그것만도 여러 개고
덕후용 닉넴이랑 게임용 닉넴이랑 글쓰는 닉넴이랑 등등... 근데 정작 이걸 다 아우를 대표 닉네임을 고르자니 그게 뭘까 싶은.
뭐랄까 이제 개인 홈페이지를 안 하게 되어서 인가?
그래서 결국 지금 이 티스토리를 쓰게 된 거긴 한데 뭔가 닉넴 없이 익명 느낌으로 쓰고 있어서... 그 자아가 형성이 안 되었달까ㅋㅋㅋ
지금으로선 누군가 나를 뭐라고 부르든 그것이 나의 이름이 될 뿐.
일단은 좀 더 고민해봐야 되겠다.
근데 지금 이거 쓰다가 종합용(?) 트위터 계정이 생각났는데 걔도 딱히 닉넴이라 할 게 없는 진단메이커 랜덤 돌려서 만든 아무말 닉넴이었는뎈ㅋㅋㅋㅋ
그게 또 오래되어서 벌써 한 6,7년쯤인 듯? 이쯤이면 걍 정착용으로 써도 될랑가. 근데 문장형 같은 느낌이라 좀 긴데...
역시 고민 좀 해야겠다.
'이런저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만당한 서민 (0) | 2022.08.23 |
---|---|
게임은 하고 싶은데 하기 싫어 (0) | 2022.08.19 |
블로그 주기 (0) | 2022.08.09 |
오래 냉동되었다가 해동된 챗방 폭파 + 부활! (0) | 2022.02.23 |
222!! (0) | 2022.0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