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남연->환연->좋알람에 과몰입하며 한참을 남들 연애 얘기에 대리설렘과 마음아픔, 분노, 눈물, 기쁨 등 도파민 파티에 절여져 있었는데 그러면서도 와중에 내가 좋아하는 '서바이벌'류 프로그램으로 간간히 밥친구처럼 챙겨봤던 게 보물찾기... (근데 내가 기대한 느낌이 충족 되었던 건 아니라 쬐끔 아쉬웠던ㅜㅜ) 신기한 소재 버츄얼 아이돌 서바물인 소녀리버스. 여기도 과몰입해서 매주 울면서 봤는데 결국 내가 젤 마음 쓰였던 캐릭터가 떨어지니 못 보겠더라... 결국 파이널도 못 보고 이후 컨텐츠 걍 올스톱? 내가 마음 쓰여했던 캐릭터들로도 뭐가 더 나왔는데도 이미 내 마음이 그렇게 됐던 거 같다. 약간 이 프로그램이 좋으면서도 너무나 확실한 '단점'을 극복할 수 없었던 것도 있고.. 이건 내가 전에도 관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