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장소가 너무 멀어서 2회도 어렵고 끝나고 돌아올거 생각하니 걱정했는데 끝난 시간도 생각보다 괜찮았고 충만한 시간이었다. 일단 갈때가 좀 에바였는데ㅜㅋㅋ 카카오맵 이 새키가 이상한 곳으로 안내해서 ㅅㅂ 광운대 산을 넘음ㅜ 하ㅠㅠㅠ 이상한 길로 가니까 당연했지만 팬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하나도 안 보여서 진짜 불안해하면서 헤매다가 겨우 찾음ㅠㅠ 안 빼도 됐을 땀 쭉 빼면서 힘겹게 들어가고 보니 자리가 제법 괜찮았다! 앞자리는 아니지만 적당히 생눈으로도 무대가 어느정도 보이는 거리라 망원경 가져온거 생각보다 쓸모없었고, 뭣보다 거의 정면이라서ㅠㅜ 글고 통로쪽에 가까운 자리라 성열이도 동우도 성종이까지도 가까이서 잘 봄ㅠ 계는 직접은 못타고 뒷사람 옆사람이었지만ㅜ 글고 성종이 나오기 전까지는 살짝 루즈했는..

성규가 워낙 팬미팅에 자신없어(?)하고 어색해하는 거 알고 있어서 노래 비중 많이 높겠지 싶긴 했지만 밤공때는 코너에서도 완전 노래를 계속 불러줘섴ㅋㅋㅋ 진짜 콘서트 보고 온 기분이다 근데 낮공때 좌석이 진짜 너무너무너무 잘못된 자리여서 개불편해서 솔직히 제대로 집중도 못하고ㅠ 후유증도 좀 있었다.. 장소의 문제지만, 아니 그런 자리는 아예 예매를 못 하게 열지를 말라고... 사람이 앉으라고 만든 자리야? 설계자 누군지 진짜 개또라이 같음ㅠㅠㅠㅠㅠ 무릎을 펴기는 커녕 걍 앞 좌석 의자 등받이를 넘치게 만든 말도 안되는 좁은 공간; 무릎 계속 부딪히고 다리 옆으로 비켜 앉아야 되서 가랑이도 아프고 관절도 아프고 최악이었다 이런 자리 처음임 진짜ㅠ KBS아레나 2층 8열 절대 안간다 다시는! 암튼 재밌게 잘..

군입대 소식이 발표나고 너무 갑작스러웠고 시간이 촉박하여 그냥 소통이라도 자주 와주고 그래주길 바랐던 팬들에게 더 엄청난 선물을 주고 간 승연이... 3일 전 콘서트라니 진짜 지금 다시 생각해도 개미쳣음 이렇게 마지막까지 공연 해주고 간 거 너무 기특하고 대견하고 대단하고ㅠㅠ 멋짐! 조금 늦은 후기를 쓰게 되어 좀 뭉뚱그려서 쓰는데, 근데 정말이지 무대 위의 승연이는 너무너무다. 심지어 우리콘때보다, 우리앤드콘때보다 더 더 잘하고 늘어버린 실력에 정말 계속 감탄 연발하고ㅠㅠㅠ 2층이었는데 바로 코앞까지 올라오는 무대 계단을 만들어서 진짜 가까이서도 봤고ㅠㅠㅠㅠ 행복... 근데 이제 중간에 아무의미를 부를때부터 나는 눈물이 터져버렸고 계속 훌쩍거리고 심지어 신나는 노래 할때도 눈물이 났다ㅜ 당분간 이런 승..

승연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리 햇감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건강히 잘 다녀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와아아악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희도팬콘!! 날씨가 춥다고 해서 진짜 잔뜩 껴입고 갔는데 전철로 갈땐 너무 땀나서 혼났고 또 밖에서는 너무 추워서 혼났다... 짐도, 최대한 안 들고 가려고 했는데 뭐가 바리바리였어서 거추장스러웠고 불편했으며 오늘도 역시나 배터리 이슈, 용량 이슈......................... 진짜 짜증나ㅠㅠㅠㅠ 최대한 비우고 갔는데 대체 머선일이냐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부는 진짜 거의.. 못 찍었다.. 태블릿으로라도 찍으려고 했는데 진짜 화질 너무너무 구리더라 정말 눈물 났다ㅠㅠ 아무튼. 벌써 또 다 휘발된 거 같긴 한데 두서없이 좀 써보겠다. 우선 1부. 처음 의상은 너무 왕자님같고 예뻤다. 근데 옷이 딱히 막 곡들에 맞춰서 준비된 건 아닌듯ㅋㅋㅋ 첫곡이 마이백이었곸ㅋㅋ..

아니 내가 못 간 공연은 진짜 레전드인걸까 성규가 로너를 했다고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